오후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서 집회
경찰, 가변차로 운영·차량 우회 등 통제 예정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토요일인 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라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부 도로에 교통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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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등 따르면 진보 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거부권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대로, 사직로, 남대문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 가량 사전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본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에 무대를 설치한다.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에서 행진 할 계획이다.
경찰 교통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교통경찰 140여 명을 배치한다. 또 을지로입구 교차로에서 을지로2가 교차로 방향과 퇴계로2가교차로~퇴계로1가 방향을 통제하고, 대신 삼일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우회시킬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와 실시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