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079430)는 지난 7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 ‘리바트 스타일 숍 울산전시장’을 개장했다. 총 7개층·영업면적 3630㎡(약 1100평)로 현대리바트 직영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울산점은 울산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대형 가구매장”이라며 “최근 가구·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세가 좋은만큼 향후 부산, 대구 등 광역 도시 중심으로 추가 출점과 990㎡(약 300평)이상의 대형 대리점을 함께 열어 영남상권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점 개점으로 현대리바트가 보유한 대형 직영매장은 10개로 늘었다. 올해도 3~4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매장 확대를 계획하는 것은 현대리바트 수도권 인근 대형점포들이 지난해 2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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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관계자는 “처음에는 범어점 인근에서만 방문객이 찾아오다 이제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7개의 플래그숍을 보유한 한샘 역시 올해 주요 지방 거점지역에 1~2개 대형 점포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이스침대(003800)도 지난해 10월 대전 지역에 ‘에이스 에비뉴 (ACE AVENUE)‘ 대전점을 열었다. 서울 강남과 잠실 지역에 2개 점포를 낸 이후 바로 지방으로 눈을 돌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대형 가구 업체의 지방 공략을 이케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2020년까지 총 5개의 매장을 확보하겠다는 이케아에 앞서 지방 상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가구업체들은 새로 문을 여는 대형 지방 점포에는 집안을 쉽게 꾸밀 수 있는 ‘홈퍼니싱’ 제품들을 대거 확충하는 추세다.
현대리바트는 울산점을 통해 ‘리바트홈’이라는 생활용품 브랜드를 전략 상품으로 정해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한샘은 대구 범어점을 단순한 홈인테리어 매장이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을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구 및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은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두드러지는 추세”라며 “이케아가 대전·충청 및 부산·경남 등지에 매장을 만들겠다고 한 만큼 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를 통해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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