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조직·성과체계 개편해 110조 생산적 금융 실행력 높인다

김나경 기자I 2025.12.28 09:00:00

통합 관리조직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발족
자회사 CEO 전략과제에 생산적 금융 성과 반영
진옥동 “신한만의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통합 추진·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각사 최고경영자(CEO) 전략과제에 생산적 금융 성과를 반영키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이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를 통해 기본 구상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위원회를 포함한 생산적 금융 통합 추진·관리 조직인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해 각 과제의 실행력을 높인다.

생산적 금융 추진단은 그룹 전략담당임원(CSO)이 국장을 맡는 추진 사무국을 중심으로 △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9개 자회사별 총괄 그룹장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신한금융은 추진위원회, 분과별 협의회, 추진단 임원회의 등 각 회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 CEO 및 자회사 CEO 전략 과제에 이행 성과를 반영해 추진력을 확보한다.

주요 자회사에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신한은행은 여신그룹 내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해 제도 설계부터 운영·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기반의 종합금융운용부를 통해 혁신경제 기업 대상 투자·대출을 확대하고, 신한캐피탈은 상품·기능 중심의 조직 재편으로 투자 전문성을 강화한다.

신한금융은 새해를 맞아 신한은행,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이 동참해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을 포함한 밸류업 3종 프로젝트를 고도화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땡겨요 사업자대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 등 그룹사 특화 서비스를 연계해 자영업자·중소기업·지역사회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생산적·포용적 금융 모델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현재 반도체 클러스터,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국가 전략산업과 핵심 인프라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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