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테슬라(TSLA)의 주가가 185만 대 리콜 소식으로 인한 전일의 하락분을 만회했다.
31일(현지시간) 오후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4% 반등한 231.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리콜에는 Model S, X, Y, 3을 포함한 185만 대의 테슬라 EV가 포함됐다.
하지만 테슬라는 의도치 않게 후드가 열리는 ‘후드 래치’가 리콜된 차량의 약 1%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AMD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AI 투자’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 부분 역시 테슬라 주가 반등을 촉발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회사가 최근 AI 이니셔티브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는지 강조해 왔다.
여기에는 자율 주행 차량과 제조업체 및 기타 기업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가 포함되는데, 테슬라는 2분기에만 AI 인프라에 6억 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