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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어촌체험휴양마을 12곳에서 운영된다. 예약 사이트를 오픈한 지 두 달 만에 200여 명이 참여해 목표 인원의 40%를 넘겼을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조용한 곳에서 집중이 필요한 근로자들은 고요한 섬마을인 인천 이작마을과 전남 완도 북고마을을 찾는다. 대이작도에 위치한 이작마을은 큰 풀안, 작은 풀안 등 해수욕장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물때에 맞춰 신비의 모래섬인 ‘풀등’을 볼 수 있다. 노화도에 위치한 북고마을은 통창 밖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진 공유오피스와 전복따기 체험으로 유명하다.
캠핑이 취미인 직장인에게는 전남 함평 돌머리마을,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을 주로 찾는다. 돌머리마을은 마을에서 카라반과 글램핑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워케이션에 참가하면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창바우마을은 마을 앞 해수욕장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차박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마을이다. 공유오피스 외에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도 푸른 동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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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과 가족여행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다양한 실내체험이 가능한 인천 포내마을, 경남 거제 다대마을, 충남 보령 삽시도마을을 추천한다. 인천 포내마을은 소라껍데기에 다육식물를 심는 체험은 물론,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경남 거제 다대마을은 해양정원만들기 체험하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담아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충남 보령 삽시도마을은 조개껍데기, 냅킨 등을 이용해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낚시를 좋아하는 직장인이라면 전북 군산 방축도마을, 경남 남해 지족마을이 제격이다. 방축도마을은 낚시 명소로 우럭, 노래미 등을 잡을 수 있는 낚시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 후에는 파도와 바람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독립문바위를 볼 수 있다. 지족마을은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죽방렴 어업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해수부, 한국어촌어항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서울경제진흥원,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면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는 바다여행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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