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USA투데이가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노보노디스크(NVO)에 웨고비와 오젬픽 등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의 미국 가격을 대폭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이 소식에 제약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142달러선에, 일라이릴리(LLY)의 주가는 전일대비 0.85% 내린 906달러선에, 화이자(PFE)는 1% 하락한 2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오젬픽은 한달 약값이 900달러 이상이며, 웨고비의 경우 1300달러가 넘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일부로 메디케어 약가 협상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만일 노보노디스크와 다른 제약사들이 미국 처방약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그들의 탐욕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