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절반 가격에 구매하세요" 서울 3250만원 보조금 지급

송승현 기자I 2023.03.07 06:00:00

82억원 투입해 250대 보급 계획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상반기 82억여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250대 보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와 보급과 더불어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보조금은 지난해와 같은 대당 3250만원으로 현재 신청 가능한 차종은 현대자동차(005380) 넥쏘 1종이다. 구매자는 7000만원가량의 수소 승용차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구매보조금은 오는 8일부터 수소차 판매대리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별도의 원본 제출 없이 누리집에 등록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하여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 절차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해 진행하므로, 구매자는 수소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기만 하면 된다. 단,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수소차를 구매하면 3250만원의 구매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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