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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지방보조사업자가 사업완료 후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 지출결의서 등 실적완료보고서를 제출하면, 시 보조금 사업담당자 등이 사후에 일일이 대조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산검사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할 경우 행정적·인력적 한계로 인해 ‘지방보조금 부정사용 적발’을 누락시킬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는 올해 3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개발의뢰 해, 지방재정·지방세·세외수입 등 기존 5개 업무분야 외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추가로 연계했다.
그 결과 2022. 10월 전국 최초로 지방보조금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청백-e 시스템 상시감시체계를 구축완료 하였다.
청백-e 시스템은 재정·인사·급여·지방세·세외수입 등 지방행정 정보시스템의 자료와 신용카드사의 승인자료 등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정사용 징후나 행정 착오를 추출하고 담당공무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청백-e 시스템을 통한 보조금을 상시 감시할 경우, 감사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 담당자가 일일이 대조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조금 부적정 사용적발을 누락하는 사례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석 서울시 감사담당관은 “청백-e 시스템을 통하여 보조금을 상시모니터링 할 경우 고질적인 지방보조금 부정 부패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부정사용 감사사례를 참고하여 예방행정 시나리오를 계속 발굴·적용하여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