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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일명 ‘악성쓰레기’도 늘었다. 악성쓰레기는 먹다 남은 음식물과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혼합배출로 발생하며 재활용할 수 없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시장 이용자는 2013년 87만 명에서 지난해 2500만 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거래규모는 3347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약 3조원으로 훌쩍 뛰었다. 5년 새 약 10배가량 덩치가 커졌다.
배달 앱 시장의 성장 추이는 공교롭게도 악성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던 시기와 맞물린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발생한 전국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013년 140t에서 배달 앱이 활성화한 2014년 425t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이후 △2015년 972t △2016년 1127t △2017년 1333t으로 매년 점증했다. 같은 시기 플라스틱 배출량도 △2509t △2656t △2858t △3265t △3546t으로 증가했다.
종량제봉투 속 폐기물은 종이류가 2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지류(21.1%), 플라스틱류(20.8%), 음식물류(4.8%) 순으로 구성됐다. 분리배출 했다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등이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절반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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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에서는 1인 가구는 편의점 음식이나 배달음식 이용이 잦고 이들 식품 포장재는 일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종량제 봉투 규격이 1인 가구가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보다 커 무분별하게 이것저것 섞어 버리는 경향이 크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이나 플라스틱 등은 분리 배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없다”며 “종량제봉투를 일일이 뜯어 다시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인건비 등 사회적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소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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