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심혈관 바이오 전문기업 사이토키네틱스는 비후성 심근증(HCM) 치료제인 ‘아피캄텐’의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사이토키네틱스의 주가는 77% 넘게 급등해 8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임상 3상 실험 결과에서 아피캄텐을 24주 사용한 결과 운동 능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HCM은 심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의 펌핑 기능이 제한되는 질병으로, 가장 흔한 단일 유전적 심혈관 질환 가운데 하나이다.
사이토키네틱스는 “아피캄텐의 치료 효과는 환자의 성격 및 치료 전략을 반영한 각각의 그룹에서 일관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림 사에드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이토키네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80달러로 유지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