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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LG와 GM이 한미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공동 수상한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오는 10월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연례 만찬을 열고 두 회사에 밴 플리트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광모 LG(003550) 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수상자로 나선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톰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LG와 GM이 합작법인 ‘얼티움 셀즈’를 설립해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대량 생산하는 것은 한미 관계의 혁신성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얼티움 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50대50 지분으로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셀 합작법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초청 연사로서 화상 연설을 한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건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탓에 온라인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