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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5주년]LCD 바짝 추격..OLED도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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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기자I 2017.08.23 05:00:00

한국인 인력 대거 영입하며 경쟁력 상당히 높여
차세대 제품도 박차..정부지원 업고 빠르게 발전

중국 최대 패널 제조사 BOE 사업장 전경. BOE 홈페이지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에는 이미 수 많은 한국인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국내 패널 제조사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의 경우 이미 중국이 많이 따라왔다”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인력을 끌어들여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 업체 중에서도 가장 큰 BOE의 경우 최근 대형 LCD 생산을 위한 10.5세대 LCD 공장 투자를 두 번째로 진행한다.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 후베이성 장강경제벨트산업기금과 투자 협약을 맺고 4분기부터 공장 건설에 나선다. CSOT, CEC판다 등 다른 업체들도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머지 않아 중국에서 비롯한 공급과잉으로 LCD 시장이 출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그만큼 LCD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자연스레 국내 업체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된다.

국내 업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도 중국 업체의 추격은 거세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장비 업체가 OLED 제조장비를 중국 패널 제조사에 공급하려다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 유출 우려에 따른 조사와 제지 압박으로 인해 공급이 보류되는 등 억지 노력이 있었지만, 이제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되어 버렸다. 이미 중국 TV 제조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각각 OLED 패널을 공급받아 조금씩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이상, 중국 패널 제조사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분야에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국내 패널 제조사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격차를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산업단지에 8.5세대 OLED 공장 건설계획을 밝혔는데, 이에 따른 향후 여파도 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관련 교역품이 지난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은 2위(15%), 수입은 8위(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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