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예상 부합한 PCE물가'…뉴욕증시, 나흘 만에 반등

김상윤 기자I 2025.09.27 05:06:4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선호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면서 올해 두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속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강화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5% 상승한 4만6247.2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59% 오른 6643.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뛴 2만2484.068에 거래를 마쳤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연율 기준 2.9%로 집계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이는 연준이 지난 9울 FOMC에서 제시한 전망(점도표)과도 같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0월 25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87.7%, 12월 추가 25bp 인하 가능성은 65.2%를 반영하고 있다.

앞서 하루 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8%로 상향 수정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약화된 바 있다.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가 탄탄한 만큼 연준의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전략본부장은 “3일간의 조정 이후 오늘 지표는 매수세를 자극했다”며 “어제의 고용지표와 GDP 수정치가 비둘기파 기대를 꺾었지만, 오늘 PCE 발표가 불안을 누그러뜨렸다”고 평가했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시장 예상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주식 보유 규모가 큰 가계에서는 심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테슬라가 4.02% 크게 반등했고, 아마존(0.75%), 마이크로소프트(0.87%), 엔비디아(0.28%), 알파벳(0.25%)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애플(-0.55%), 메타(-0.69%)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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