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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핫북①]'흔한남매' 시리즈 또 1위

김은비 기자I 2020.10.18 08:34:04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서도
"청량한 웃음에 대한 어린이들 갈증 채워줘"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시리즈가 또 다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흔한남매’의 여섯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6’가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이 시리즈 중 ‘흔한남매3’은 지난 상반기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수연 예스24 어린이 MD는 “초등학교 온라인 학습으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접근도가 높아지고, 오프라인 친구 모임과 청량한 웃음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면서 ‘흔한남매’가 아이들의 마음을 채워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일곱 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전하는 맨손에서 종잣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75가지 방법 ‘돈의 속성’이 두 계단 올라 3위를 기록했다. 배우 정유미, 남주혁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영상화된 정세랑 작가의 ‘보건교사 안은영’ 리커버 특별판은 세 계단 내린 4위,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쉽게 설명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는 5위로 나타났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1년을 준비하는 시점에 접어들면서 자기계발서와 미래전망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두 개 주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김유진 변호사가 전하는 새벽 기상의 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가 7위를 기록했다.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폴리매스’는 두 계단 내린 8위로 나타났다. 김난도 교수의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21년을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1’은 10위를 차지했다.

투자와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독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최신작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이 출간과 동시에 11위를 차지했고, 20만부를 기념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16위를 유지했다. 주식 전문가 윤재수 저자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은 두 계단 하락한 15위,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The Having)은 여섯 계단 내린 20위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보건교사 안은영’이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뒤를 이어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의 김완 대표가 저술한 ‘죽은 자의 집 청소’가 2위로 나타났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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