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정부 부채 한도를 증액하면서 동시에 재정 지출을 삭감하는 내용의 법안이 최종 통과된 후,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의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8일 연속으로 하락, 1만20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고, S&P 500지수는 올들어 처음으로 연초대비 하락으로 돌아섰다.
2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265.87포인트(2.19%) 급락한 1만1866.62에 장을 마감했다.
또 대형주로 구성되어 있는 S&P 500 지수는 32.89포인트(2.56%)나 떨어진 1254.05로 주저앉았다.
기술주가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75.37포인트(2.75%) 내려앉은 2669.24에서 간신히 멈췄다.
다우 지수는 편입종목 3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중 화이자와 제너럴 일렉트릭(GE)이 각각 4.58%, 4.23%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장에서 공포지수로 일컬어지는 VIX지수가 24로 다시 급등했다.
S&P 지수의 10개 섹터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자유 소비재주와 산업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부채 한도 소진을 몇시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한도를 2조 1000억달러 더 올리는 내용의 부채한도 증액 및 정부 지출 감축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이 법이 발효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법안이 미국을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첫번째 조치이지만, 앞으로 경제 재건을 위해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미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극도로 낮아졌지만, 미 정부는 트리플A 인 신용 등급 유지를 위해 더많은 작업을 해야한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부진한 경제 성장이 재정위기 해소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나라 10년물 수익률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재현했다.
뉴욕 증시 종목중에는 디어가 2.4%, 잉게숄 랜드가 5.5% 하락했다.
금 가격이 온스당 1654달러로 9번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금광산주 분야가 유일하게 올랐다. 뉴몬트 마이닝이 1.45%, 앙글로골드가 2.41% 상승했다.
반면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춘 월마트는 1.79% 하락했다.
7월 자동차 판매가 예상치에 부합한 포드와 GM도 각각 4.05%, 3.63% 떨어졌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아쳐 다니엘스 미들랜드는 6.17% 급락했으며 코치도 6.52%, 씨트립닷컴도 10.94%나 폭락했다.


![컴맹 어르신도 불장 참전…5대銀 ETF 석달새 22.5조 불티[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080037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