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드론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지만 대응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설은 단순 폐쇄회로(CC)TV 관제에 의존하고 있어 불법 드론 탐지나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 이에 따라 최근 공공·민간을 막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안티드론 솔루션’ 도입이 늘고 있다.
2일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안티드론 시장은 2021년 약 1조 9400억원에서 2030년 17조 4700억원 규모로 9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도 2026년까지 공항·항만에, 국방부는 군사시설에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을 각각 추진 중이다.
에스원(012750)은 이에 따라 공항·항만·원전 등 주요 기반시설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 환경에 맞는 맞춤형 안티드론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40여년간 공공·민간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최근 자체 개발한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무선주파수(RF) 스캐너·레이더 기반 자동 탐지 △AI 영상분석을 통한 비행체 식별 △주파수 간섭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무력화 기능을 결합했다.
RF 스캐너는 드론과 조종기 간 통신 신호를 포착해 침입을 감지하고 레이더는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AI 영상분석 기술은 광학(EO)·적외선(IR) 카메라를 통해 낮과 밤, 악천후 환경에서도 드론과 조류·항공기 등을 구분 식별한다. 마지막으로 주파수 간섭 기술을 이용해 드론을 출발지로 복귀시키거나 강제 착륙시켜 현장 출동 없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불법 드론이 공항이나 원전, 항만 등을 위협할 경우 사회 전반의 운영이 마비돼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며 “40여년간 물리보안과 시설관리를 책임져온 노하우에 AI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솔루션을 더해 사회 전반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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