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버코어는 백신 사용 감소로 모더나(MRNA)의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5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코리 카시모브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및 올가을 백신 사용 둔화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RNA 기반 백신들이 대체 백신보다 부기, 발열, 두통과 같은 염증 반응이 더 높은 경향을 보여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해보다 일찍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4분기에는 작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이미 정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SV 백신 접종률은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으며, 이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의 더 엄격한 권고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오는 11월 7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