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RBC는 오라클(ORCL)에 대한 성장성 우려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16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종가 175.31달러 대비 약 6%의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
RBC 애널리스트 리시 잘루리아는 “오라클이 여전히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 심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성장 지속성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ERP 솔루션인 퓨전과 넷스위트 덕분에 오라클이 기업 자원 관리(ERP)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은 클라우드 및 기업 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잘루리아는 평가했다.
이날 오후1시57분 오라클 주가는 전일대비 0.95% 하락한 173.65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