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부쉐론 인기 제품 가격 7~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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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률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7% 안팎이다. 이번 인상으로 뱀 비늘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형상화한 ‘세르펜티’ 바이퍼 링 가격은 261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9만원(7.3%) 올랐다.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은 ‘비제로원’ 반지 가격은 401만원에서 421만원으로 20만원(5.0%) 인상됐다. 이 제품은 독특한 나선형 무늬에 고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이탈리아 로마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바스 드림 목걸이는 274만원에서 285만원으로 11만원(4.0%) 올랐다.
부쉐론도 이달부터 인기 제품 가격을 평균 7~8% 수준으로 인상키로 했다. 일부 반지는 10% 넘게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가 포함된 콰트로 화이트 에디션 스몰 링의 경우 908만원에서 957만원으로 49만원가량 오른다. 콰트로 블랙 에디션 라지 링의 경우 1390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70만원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 나이키X티파니 에어포스 가격 약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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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르면 다음 달 ‘티파니X나이키 에어포스1 1837’을 출시한다. 티파니의 설립 연도를 딴 ‘1837’ 모델의 판매가는 400달러(한화 약 50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어두운 회색의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됐다. 측면 나이키 스우시는 티파니의 시그니처 색상인 티파니 블루로 구성됐다. 뒷축에는 은색 티파니 로고가 부착된다.
◇ 구찌, 드 사르노 영입..파격 실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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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사르노는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하우스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마르코 비자리 구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긴밀하게 협력, 구찌 여성 및 남성 컬렉션, 레더 굿즈,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 걸친 하우스의 창의적 비전을 정의하고 표현하는 책임을 맡았다.
드 사르노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으로 2005년 프라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돌체앤가바나를 거쳐, 2009년 발렌티노에서 패션 디렉터로 남성, 여성 컬렉션을 총괄했다.
드 사르노는 오는 9월 밀란 여성 패션 위크에서 첫 번째 구찌 런웨이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 동양인 최초 샤넬 단독 클로징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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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지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 샤넬 2023 봄·여름(S/S) 오트쿠튀르 쇼에서 단독으로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다. 세계적인 모델들만 서는 것으로 유명한 샤넬의 클로징을 아시안 모델이 단독으로 장식한 건 처음이다.
샤넬의 동양인 최초 모델은 혜박이다. 과거 한 번도 동양인 모델을 쓰지 않았던 전례를 깨뜨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