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유력` 오세훈 "양극화 해소에 시정 집중"

김유성 기자I 2022.06.02 01:06:27

당선 소감 방송 인터뷰 통해 4기 시정 포부 밝혀
"양극화 해소와 계층간 이동 사다리 복원에 초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양극화 해소와 계층간 이동 사다리 복원에 시정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를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오 후보는 2일 새벽 당선소감 인터뷰를 통해 “유세 현장마다 얘기한 게 우리 사회 내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구축, 도시 공간구조를 재구조화해 매력 감성 도시를 만드는 등 이미 비전2030을 설정했다”면서 “이점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지지라고 보고 차질 없이 일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초 4선 시장으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질문이고 사치스럽게 느껴진다”면서 “서울시 현안이 많은만큼 시민들이 부여해준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2일 오전 1시 개표가 26.32% 진행된 가운데 오세훈 후보는 56.3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2.11%)를 멀찌감치 앞서며 당선권에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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