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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모터쇼]CAR~기술과 예술이 만나다…쏘나타·K5 과감한 변신

김자영 기자I 2015.03.30 01:00:00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자동차 박람회
국내 첫 공개 모델 41개· 세계 최초 7개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킨텐스에서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서울모터쇼’가 열린다. 올해 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총 32개 업체가 35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국내 완성차업체와 수입브랜드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며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신차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월드 프리미어(최초 공개)만 7개가 출품되고 아시아와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모델도 각각 9개와 41개에 달한다.

◇ ‘쏘나타 PHEV·K5·스파크’.. 국산차 업체 대대적 신차 공개

현대자동차(005380)는 승용차관과 상용차관을 합쳐 6500㎡ 전시관에 승용차 30대, 상용차 12대를 내놓는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LF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국내 첫 PHEV로 최고출력 154마력의 누우 2.0 GDi 엔진과 50㎾ 전기모터가 최대출력 202마력의 힘을 낸다.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로 35.4㎞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의 12번째 콘셉트카인 크로스오버차량(CUV) ‘엔듀로’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올해 서울모터쇼의 최고 기대작으로도 손꼽히는 신형 ‘K5’를 공개한다. 2010년 첫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5년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신형 K5는 기존 디자인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면부와 후면부에 남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기아차는 콘셉트카인 ‘KND-9’과 울버린 캐릭터 튜닝카와 여행용 차인 레이 트래블러 팩 등도 야심차게 선보인다.

한국GM은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스파크를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다. 1.0ℓ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대출력 75마력을 성능을 갖췄다. 터보모델의 최대출력은 115마력이다.

르노삼성은 연료 1ℓ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PHEV 콘셉트카 ‘이오랩’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전시한다. 이 모델은 시속 120㎞ 속도로 60㎞까지 전기모터로 주행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콘셉트카 XAV를 출품한다.

기아자동차 신형 ‘K5’. 기아차 제공
◇ ‘A6·폴로·디스커버리스포츠’..수입차 브랜드 “새 고객을 잡아라”

수입차 브랜드도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모터쇼에서 주력 신차의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아우디는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인 ‘A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뉴 아우디 A6는 7세대 모델을 변경한 것으로 헤드라이트를 대대적으로 바꾸고 파워트레인을 교체해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후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대대적으로 출시한다. S-클래스 마이바흐는 S500과 S600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2억3300만원, 2억9400만원이다. 벤츠는 이외에도 지난해 9월 독일 아팔터바흐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AMG GT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벤츠의 세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S5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전시한다,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1㎞당 이산화탄소를 65g 배출하고 연비는 35.7km/ℓ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
재규어랜드로버는 재규어와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각각 새 엔트리 모델인 ‘재규어 XE’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6000만원대의 디스커버리스포츠는 많은 랜드로버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되는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최상위 고성능 모델을 만드는 SVR팀에서 만든 최초의 모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도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한다.

재규어 ‘X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콤팩트 수입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은 신형 폴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골프보다 작은 프리미엄 콤팩트 해치백인 폴로는 지난 2013년 4월 처음 우리나라에 출시돼 2600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포드는 디젤 모델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디젤 세단 ‘올-뉴 몬데오’와 하반기 출시되는 디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쿠가’를 국내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시트로엥은 올 연말 출시하는 소형 SUV ‘C4 칵투스’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포르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911 타르가 4 GTS와 카이맨 GTS, 박스터 GTS 등 주요 라인업을 전시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제공


2015 서울모터쇼 현장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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