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크루즈 운영업체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는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로얄 캐리비안의 주가는 3.5% 상승한 210.6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로얄 캐리비안은 3분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4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20달러로 예상치 5.04달러를 웃돌았다.
로얄 캐리비안은 허리케인 밀튼의 영향으로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 1.58달러보다 낮은 1.40~1.4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그러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를 반영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11.35~11.45달러에서 11.57~11.62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