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전문기업 EV고(EVGO)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미국 내 전기차 사업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EV고는 지난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손실이 89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상각전영업손실 11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5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6650만달러를 웃돌았다.
EV고의 전기차 충전소는 지난 분기에 약 78 기가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현재 총 442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V고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억4000만달러~2억7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2억6500만달러로 범위를 조정했다.
새로 조정된 매출 전망의 중간값은 2억5750만달러로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 대비 약 250만달러 상향 조정됐다.
다만 오전 10시 10분 기준 EV고의 주가는 전일대비 2% 하락한 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