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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대비하면 각각 41.01%, 29.99% 상승했다. 두 종목의 6개월간 주가 수익률은 각각 153.07%, 218.26%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 주가 상승 사이클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서버향 메모리 수요 확대와 공급 절제 기조가 맞물리며 업황이 구조적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낸드플래시까지 회복 흐름에 동참하면서 메모리 전반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버 중심 수요 성장과 업계의 절제된 증설 기조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시장의 공급자 우위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낸드 역시 디램 못지않은 업황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추론 확산으로 서버 내 스토리지 탑재량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1분기 낸드 가격은 과거 피크였던 50%대의 영업이익률에 도달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이익 개선 사이클 진입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월 현재 메모리 공급부족 강도가 2025년 4분기 대비 더욱 심화되고, 2027년까지는 메모리의 단기 공급 확대가 현실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은 향후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부터 시작될 대폭적인 실적 개선은 구조적 상승 국면의 초입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닝 서프라이즈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과 주주환원 정책 기대가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HBM4 양산과 차세대 메모리 기술 리더십이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HBM4는 이미 양산에 돌입했고 1분기 내 고객사에 공급을 시작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술 리더십과 메모리 쇼티지 효과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증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4분기 실적발표에서 추가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시장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을 시행했으며 2026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 기업 투명성 향상, 경쟁 메모리 업체와 밸류에이션 격차 해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고점 우려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린다. 업황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확장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보영 연구원은 “고점 논쟁은 단기적 노이즈에 불과하며, 밸류에이션 확장에 따른 주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번 슈퍼사이클은 2027년, 길게는 2028년까지 이어질 더 크고 더 긴 사이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사이클의 고점을 논하기보다,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서 메모리 반도체가 재평가받는 밸류에이션 확장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올라타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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