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새해 회사채 시장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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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1.04 08:31:04

[회사채 프리뷰]
‘연초효과’ 기대감…AA급 발행 러시
한화에어로·한화투자증권 회사채 발행 나서
롯데웰푸드·포스코퓨처엠도 수요예측 예정
“연초효과로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예상”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새해 회사채 발행 테이프를 끊는다.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가 살아 있는 가운데 AA급 발행사들이 잇따라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금리 안정과 캐리(이자 수익) 매력이 맞물리며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기대감이 나오지만 그 폭은 예년보다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연합뉴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월 5일~1월 9일) 회사채 시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첫 회사채 발행 주자로 나선다. 이외에도 롯데웰푸드, 포스코퓨처엠, 한화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0)는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8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대표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을 제시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방산, 항공사업과 조선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나신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진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군용 항공기 완제 엔진, 자주포, 발사대, 레이다, 특수선 등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해 우수한 경쟁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방산산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방산사업의 확고한 경쟁지위 및 우수한 사업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AA0)는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물 17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놨다.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오는 8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 기준 -30~+30bp 수준을 제시했다.

같은 날 포스코퓨처엠(AA-)은 3년물 2000억원, 5년물 500억원 등 총 2500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대표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 기준 -30~+30bp 수준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AA-)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800억원 5년물 2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단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회사채 발행은 KB증권이 단독 대표주관을 맡았다.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 기준 -30~+30bp 수준을 제시했다.

시장에선 연초 효과로 인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축소폭은 지난해에 비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될수록 국채 대비 회사채의 상대적 강세를, 확대될수록 약세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재개 등 다각적인 외환 수급 대책 추진으로 연초에도 환율이 하향 안정 기조를 보이고, 오버슈팅(단기급등)했던 국채금리도 환율 하향 안정 기조를 바탕으로 적정 레벨을 찾아 하향 안정화되는 시장 환경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채 ‘AA-’ 3년물 기준 3.4%대 금리 수준을 보이고 있어 캐리(보유이자 수익)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크레딧 매수세를 자극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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