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LCID)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루시드는 2분기에 인도량이 크게 늘었다고 보고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6.8%까지 상승했고, 오후 거래에서는 2.9% 상승하여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22일에 2.38달러의 최저 기록으로 마감한 이후 26.9% 상승한 수준이다.
루시드는 6월 30일로 끝난 2분기 동안 2,394대의 전기 자동차를 인도했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70.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최근 분기에 2,110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2.9% 감소한 수치다.
루시드의 보고서는 테슬라(TSLA)가 2분기 인도량을 발표한 지 약 1주일 후에 나왔다.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은 4.7% 감소했지만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수준을 기록했고 주가는 크게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