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전력 공급 전문 기업 제네락홀딩스(GNRC)는 그동안 유통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3분기 주주들이 안도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제네락의 주가는 전일대비 11.4% 오른 9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제네락은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55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기록한 1.75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억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0억달러를 웃돌았다.
애런 재그펠드 제네락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운영 성과와 재고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특히 지난 분기 동안 전력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기반으로 발전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가정용 발전기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3분기에 주거용 제품의 매출이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선될 수 있다는 조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제네락의 성장이 2024년에 회복되어 2022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