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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그림 여기 多…'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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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4.07.25 07:02:00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인상주의·야수파·팝아트 등 53명 104점 모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9월17일까지

클로드 모네 ‘지베르니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사진=한솔BBK)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9세기 말 인상파 거두인 르누아르와 모네. 죽은 상어를 포름알데히드에 넣은 전시로 미술계에 충격을 안긴 데미안 허스트. 19~20세기를 망라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였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 17일까지 열리는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전에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오페라갤러리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 지점에서 보유한 예술가 53명의 104점을 모았다. 19세기 후반 미술의 혁신을 가져온 인상주의부터 현대미술까지 한 세기 동안 다양한 사조와 전반적인 흐름을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짚는다.

첫 섹션인 ‘파리를 중심으로 모이다’에는 모네의 ‘지베르니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1899), 마르크 샤갈의 ‘화가의 주변’(1980) 등을 통해 인상파에서 야수파로 사조가 바뀌던 19세기 후반과 20세기의 미술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무대의 등장’ 섹션에서는 2차대전 이후 초현실주의가 부상하던 시대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인 ’승리의 코끼리‘(1984), 호안 미로의 ’여인‘(1975) 등이 전시된다.

‘기회의 땅’ 섹션에서는 대중문화가 먼저 주목한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미시즈 K의 초상화’(1980), ‘피카소와 정물화’(1973)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귀향과 반향’ 섹션에서는 20세기 후반 영국미술의 건재를 알렸던 허스트의 ‘해골’(2009), 줄리언 오피의 ‘걷고 있는 젠’(1958) 등 현대미술의 최신작을 모았다. 마지막 섹션인 ‘지금, 여기 컨템포러리’에서는 ‘예술 테러리스트’라 일컬어지는 뱅크시의 ‘날고 있는 경찰관’(2003), 페르난도 보테로의 ‘타깃’(2007)을 통해 동시대 전위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르네 마그리트의 조각·설치작품을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가 매긴 ‘화가들의 성적표’도 눈길을 끈다. 전시회 측은 “20세기 미술사조는 예술 또한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됐다”며 “예술가들은 각자의 작품을 만들지만 그 안에는 드러나지 않은 연결고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번 전시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인 1만 3000원, 초·중·고생 1만원, 유아 8000원. 1899-5156.

데미안 허스트 ‘해골’(사진=한솔B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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