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행사 앞서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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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상식과 함께 한 해 동안 무대 위에서 감동을 선사해온 공연예술인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축하공연도 펼친다. 문화예술계 별들과 정·관계, 재계 주요인사,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일반관객 등 3000여 명이 시상식을 빛낸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 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한다.
앞서 10년을 거치면서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정체성도 명확해졌다. 장르에 관계없이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작품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향 ‘정명훈 말러 교향곡 9번’(제1회·클래식) △충무아트센터 ‘프랑켄슈타인’(제2회·뮤지컬)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제3회·국악) △빈체로 ‘백건우의 선물’(제4회·클래식) △프로젝트 내친김에 ‘손님들’(제5회·연극)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제6회·콘서트) △CJ ENM ‘어쩌면 해피엔딩’(제8회·뮤지컬) △와이즈발레단 ‘비타’(제9회·무용) △해금앙상블 셋닮 ‘세 번째 이야기’(제10회·국악) 등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열린 2020년 제7회 시상식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던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에서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을 진행한다. 부문별 9명씩으로 구성한 54명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작 공연을 선정했다. △연극 ‘장녀들’(극단 프로젝트 아일랜드) △클래식 ‘바흐 요한 수난곡’(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무용 ‘탈, 굿’(허창열) △국악 ‘조영숙×장영규×박민희-조 도깨비 영숙’(세종문화회관) △뮤지컬 ‘섬: 1933~2019’(라이브러리컴퍼니×국립정동극장) △콘서트 ‘NCT 127-네오 시티: 더 유니티’(SM엔터테인먼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 유튜브 생중계…푸짐한 선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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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은 특별상이다. 한국 공연예술계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공로상과 프런티어상을 수여한다. 올해 공로상은 데뷔 이후 60년 넘게 영화·드라마·연극을 넘나들며 왕성히 활동 중인 배우 박근형, 프런티어상은 K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그룹 뉴진스가 각각 받는다. 배우 송승헌, 강예원, 박하선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시상식의 대미는 대상 발표와 수상이 장식한다. 최우수작 6편 중 가장 의미 있는 한 작품을 발표·수상하는 순간이다. ‘별 중의 별’이 될 최고 영예의 대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한다. 대상은 심사위원단의 투표와 일반인의 온라인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열띤 토론을 모두 반영해 선정한다. 또한 이날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프렌즈’를 통해 생중계하며 실시간 라이브 퀴즈 이벤트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