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이치뱅크는 넷플릭스(NFLX)가 향후 수년간 매출과 수익, 잉여현금흐름(FCF)에서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 59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8일(현지시간) 종가 721.76달러 대비 약 9.94%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팁랭크스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크래프트는 “넷플릭스 주가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넷플릭스의 성장이 2025년 이후 일시적인 공유계정 유료화 혜택이 줄어들며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이치뱅크는 넷플릭스가 3분기에도 공유계정 유료화로 인한 높은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면서도 이러한 혜택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3시42분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0.78% 상승한 727.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