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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이통3사의 올 2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SKT는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를 앞세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 KT는 5G와 로밍의 안정적인 증가세로, LG유플러스는 평촌 IDC의 가동률로 인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상승이 각각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T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4조4428억원, 영업익 518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와 11% 증가한 수준이다. KT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6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할 전망이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 감소한 55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컨센서스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3.4% 증가한 3조5462억원, 영업이익은 약 10% 감소한 25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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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네이버의 올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로 매출 2조6452억원, 영업이익 4363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9.8%와 17% 늘어난 수준이다. 카카오의 영업익 전망치는 약 1332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2조511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도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엔씨소프트(036570)를 시작으로, 6일 NHN(181710)·데브시스터즈(194480)·네오위즈(095660)·위메이드(112040), 7일 카카오게임즈(293490)·웹젠(069080), 8일 펄어비스(263750)·넷마블(251270)·넥슨, 9일 컴투스(078340), 12일 크래프톤(259960) 등이 2분기 실적 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