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곶감 매출이 전년 대비 132% 크게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설 선물 본 판매에서도 10%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선물만 보내는 수요가 지속되면서 한우와 곶감, 굴비와 같이 전통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호랑이 해를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로 곶감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설에는 청탁금지법상 선물 가액 상한선이 20만원으로 높아짐에 따라 주로 10만원대인 ‘곶감 세트’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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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국내 곶감 명산지에서 생산한 국내 대표 곶감 다섯 품종을 엄선해 선보인다. △쫀득한 식감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상주 둥시’ △도넛 모양의 곶감으로 유명한 ‘지리산 산청 고종시’ △씨가 없어 먹기 편하며 당도가 높은 ‘청도 반건시’ △일반 곶감보다 크기가 두배 이상 큰 ‘영암 대봉시’ △어두운 색을 띄어 흑곶감으로 불리우는 ‘완주 두레시’ 등이다. 다양한 산지의 곶감을 함께 맛보거나, 곶감과 다른 상품을 혼합하는 등 차별화한 제품들도 준비해 선택지를 넓혔다.
전국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롯데온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온의 ‘스마트 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송 걱정 없이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하여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