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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아이에스동서(010780)(IS동서)가 첫 공모발행한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일이다. 지난 5월 풋옵션 행사가 시작된 이후 두번째다. 석달 전 134억원이 대거 조기상환 청구됐지만, 그때보다는 주가가 오른 만큼 풋옵션 행사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건축자재업을 영위하는 IS동서는 분양사업 매출과 이익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2분기 IS동서는 매출 7710억원, 영업이익 2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3%, 141.4% 증가세를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용호동 W의 준공 정산효과와 입주 호조에 따른 이익증가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추가 모멘텀이 충분한 만큼 중소형 건설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4만9000원 유지.
IS동서의 주가는 지난달 19일 2만5300원을 저점으로 오름세를 타며 지난 10일 3만2600원을 기록했다. 20여일만에 28.9%(7300원)나 오른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환가(3만3800원)보다 낮은 3만2600원에 머문다.
IS동서는 현재 ‘BBB (안정적)’ 장기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2000억원 규모 첫 공모 전환사채 발행에 나섰던 IS동서는 5조 7000억원이 몰리는 대박을 기록했다. 이는 석달마다 전환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 2월에 이어 5월에도 잇따라 전환 기준가격(3만3800원)이 낮아졌다. 2000억원 공모 전환사채 가운데 주식으로 전환되고 남은 전환사채 물량은 3월말 기준 907억원 수준이다. 만기는 내년 5월이다.
IS동서 관계자는 “2000억원 공모 전환사채 발행 당시 대주주 지분이 높아 유통주식 증가 필요성이 있었고, 구주주 우선배정을 통해 구주주의 투자 수익을 고려한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IS동서는 IS지주(44.58%), 권혁운 대표(7.95%) 등이 54.8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IS동서의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말 기준 18.5% ,차입금 의존도는 33.8%, 부채비율은 92% 수준이다.
안희준 수석연구원은 “건설부문이 2017년 전체 매출의 79%(별도기준)를 차지하고, 자체 분양사업 비중이 89%에 달할 정도로 부동산 개발사업 의존도가 높다”며 “콘크리트 및 요업 부문이 건설부문 변동성을 일정부분 완화하고 있지만, 자체 개발사업을 위한 용지취득 등으로 순차입금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실제 순차입금은 2016년말 3871억원에서 지난 3월말 기준 6779억원으로 75.1%(2908억원)나 늘어났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익)대비 순차입금은 2016년말 1.3배에서 5.9배로 급등했다. 한신평은 순차입금/EBITDA(2년평균)배수 3배 미만, 조정부채비율 80% 미만일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진행사업에서 안정적 자금회수 및 향후 분양실적과 입주율 △아이에스해운 등 자회사에 대한 지원부담 확대 여부 △신규사업을 위한 용지투자 규모 및 자금조달 방식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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