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가 앱 모니터링 스타트업 옵저브를 약 1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1% 넘게 밀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스노우플레이크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 합병이 된다.
옵저브의 기술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중단 및 장애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옵저브는 이미 운영을 위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벤처 부문은 올해 초 옵저브에 투자했으며, 제레미 버턴 옵저브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스노우플레이크의 이사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또한 두 회사는 서터 힐 벤처스의 마이크 스파이저를 공동 이사회 멤버로 두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옵저브는 서터 힐 벤처스와 마드로나 벤처스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4억7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피치북에 따르면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8억48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윌리엄 파워 베어드의 애널리스트는 “소문으로 돌고 있는 인수 가격이 스노우플레이크 사상 최대 규모이지만, 회사의 현재 대차대조표(3분기 말 기준 현금 44억 달러 및 순현금 21억 달러)와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여전히 상당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인수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해 AI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에 특화된 관측성 스타트업 트루에라 AI를 인수한 데 이은 것이다.
한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조기 폐장한 이날 증시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전일 대비 1.41% 하락한 22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