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신닥스파마슈티컬스(SNDX)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약 137%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리스 시부타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신닥스의 AUGMENT-101 시험 결과 발표와 관련하여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신닥스의 두 치료제가 상업화를 앞두고 규제 프로세스에 들어가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신닥스의 백혈병 치료제 ‘레부메닙’과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 ‘악사틸리맙’의 데이터 발표 이후, 오는 2024년에 두 치료제를 상업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매우 독보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신닥스가 전반적으로 종양 관련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으며, 주로 늦은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인 사업 등을 통해 잠재적으로 모멘텀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닥스파마슈티컬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8%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