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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차장은 출국길에서도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며 공개된 정보가 위조됐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김 차장은 “미국 국방부 입장도 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가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 어제 제가 말씀드린 사실은 미국이 확인을 해줬고 어떤 것이 어떻다 하는 것은 우리도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며 어떤 부분이 위조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성한 전 안보실장 등이 거론된 기밀문서상 대화의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그 얘기는 구체적으로 묻지 말라”고 답했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안보, 외교, 경제 분야를 두루 만날 것”이라며 “누구를 만나는지는 상대방도 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한다. 사흘 동안 바쁘게 여러 미팅을 갖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갖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