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영하 14도…강력 한파에 전국 꽁꽁

김민정 기자I 2022.12.23 05:41:1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3일 아침은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여기에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 냉기가 밀려들면서 이날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됐다.

전국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 서울 -14도 △ 춘천 -18도 △ 강릉과 청주, 대전 -11도 △ 전주 -10도 △ 대구 -9도 △ 부산 -7도 △ 광주 -6도 △ 중부지방 -15도 내외 △ 남부지방 -10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예상 낮 기온도 △ 서울 -8도 △ 춘천 -8도 △ 청주 -6도 △ 강릉과 대전 -4도△ 전주 -3도 △ 광주 -2도 △ 대구 -1도 △ 부산 1도로 춥겠다.

한반도를 지배하는 이번 북극 한파는 매서운 추위뿐 아니라 폭설까지 몰고 온다. 눈은 주로 남부 서해안 지역에 집중된다.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최고 5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폭설에 이어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는 만큼, 시설물 붕괴 등 추가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전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2에서 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주말부터 기세가 꺾이겠지만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이어지겠다”며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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