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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2분기 해외에서 쓴 카드(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해외 출국 수요가 많지 않은 시기임에도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는 계속된 것이다.
1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를 보면, 2분기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총 34억7000만달러로 1분기(33억달러)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카드 사용 장수도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중 1150만7000장을 사용해 1분기(1117만6000장)보다 33만1000장 더 많았다.
특히 2분기는 계절적으로 설 연휴와 겨울방학 등이 있는 1분기, 추석 연휴와 여름방학 등이 있는 3분기보다 해외 출국자가 적은 게 일반적이다.
이번 2분기 때도 출국자수는 8.8% 감소(1분기 556만명→2분기 507만명)했다.
정선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출국자가 줄어도 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면서 “해외에서 현금보다 카드를 쓰는 추세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2분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전기 대비 7.1% 늘었다. 체크카드도 1.6% 증가했다. 다만 직불카드의 경우 8.0%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