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면서 오프프라이스 소매업체(off-price·할인 소매업체)들이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울프리서치는 9일(현지시간) 달러제너럴(DG), 월마트(WMT), 어드밴스오토파트(AAP) 등 주로 저소득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업체들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지출이 줄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과 브렌트유는 지난 밤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WTI는 올해 초 60달러 아래에서 시작했으며, 브렌트유는 61달러 아래에서 시작했다.
스펜서 하누스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가 급등으로 저소득 소비자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유가가 1달러 상승할 때마다 소비 지출은 7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달러제너럴은 지난 한주동안에만 5% 하락했고, 월마트와 어드밴스오토파트 역시 각각 3%, 7%씩 내렸다.
이밖에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주택 관련 소매업체, 파이브빌로우, 타겟 등도 에너지 시장 역풍으로 소비자 신뢰가 급락할 경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달러제너럴은 전 거래일 대비 1.28%(1.88달러) 하락한 144.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월마트는 0.01%(0.01달러) 오른 123.81달러를, 어드밴스오토파트는 0.02%(0.01달러) 상승한 5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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