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 완화 정책이 골드만삭스(GS)에 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브라힘 푸나왈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규제 완화가 골드만삭스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골드만삭스가 대형 은행 중에서도 정책 변화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했다.
푸나왈라 애널리스트는 “규제 환경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중반으로 유지하면서 자본 활용 최적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나왈라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67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12시 12분 기준 골드만삭스 주가는 0.93% 상승한 61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지난해 48% 상승한데 이어 올해도 6% 이상 오르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