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는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올해 은행 인력 감축 규모는 약 3~4%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골드만 삭스가 지난해 말까지 약 4만 5300명을 고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약 1300~1500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2~7% 저성과자를 해고해왔다. 한 소식통은 “이미 해고가 시작됐다”며 가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 대변인인 토니 프라토는 “특별할 것 없는 연례 평가”라며 올해 말 기준 골드만 삭스의 전체 직원 수는 2023년 말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고된 인원보다 더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이란 뜻이다.
골드만 삭스는 주가는 3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510.2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