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전국 5만 가구 쏟아진다…46개월 만에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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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5.10.05 08:00:00

57개 단지서 5.1만 가구…수도권 3만
경기 2.3만 최대…서울도 4335가구 분양
“대선 후 저울질하던 단지 쏟아져 나와”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분양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10월 분양 물량이 추석 이후 약 5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월간 아파트 분양 및 분양 예정 물량 추이. (사진=부동산R114 제공)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57개 단지에서 총 5만 112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2021년 12월 5만 9477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물량분량인 1만 1725가구의 4배 이상인 규모다.

이중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 211가구로 경기가 2만 332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4335가구), 인천(2548가구) 순이다. 경기 지역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6개월 연속 빠르게 감소하며 실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명 ‘힐스테이트 광명’이 4291가구로 가장 큰 규모이며 경기 파주 ‘운정아이파크시티’ 3250가구, 경기 안양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 경기 평탱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 등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을 한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가 1161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풍역’이 2030가구를 분양한다.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931가구)’ 등 5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역수자인로이센트(1199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특히 아크로드서초의 경우 DL이엔씨가 준공했으며 서초신동아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재탄생하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16개동, 1161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 면적 59㎡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 10분 내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위치하며 강남 업무지구와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방 분양 예정 물량은 2만 910가구로 충북이 3337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3216가구) △부산(2700가구) △충남(2370가구) △경북(2197가구) △경남(1926가구) △대전(1426가구) 등 순이다. 주요 분양단지는 충북 청주 흥덕구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1618가구)’와 충남 서산 ‘트리본서산(829가구) 등이다.

부동산R114는 “6·3 조거 대선 여파로 상반기 전후로 분양 일정을 저울질했던 단지들이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청약을 준비하며 올해 상반기 월평균 분양물량의 4배 이상을 쏟아낼 예정”이라며 “10월 초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가 끝나면 전국 곳곳에서 견본주택 개관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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