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팸으로 유명한 포장식품 제조업체 호멜푸즈(HRL)는 회계연도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포멜푸즈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1.9% 감소한 31억4000만달러에 그치며 예상치 31억4200만달러를 밑돌았다.
호멜푸즈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19억~122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예상치 121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 1.68달러보다 낮은 1.58~1.72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날 오후 12시 27분 기준 호멜푸즈의 주가는 장 초반의 하락세에서 낙폭을 줄이며 0.11% 하락한 31.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