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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새 CEO, 신뢰 회복 위한 움직임…주가↑

유현정 기자I 2024.08.09 03:38:56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보잉(BA)의 새 CEO 켈리 오트버그가 8일(현지시간) 취임하며 보잉사의 시애틀 사무실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2001년에 본사를 시카고로 이전하기 전까지 85년 동안 보잉사가 있었던 곳이다.

오트버그는 “상업용 항공기 사업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생산 라인과 개발 프로그램에 가까이 있을 수 있도록 시애틀에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트버그는 737 Max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는 워싱턴주 렌튼에 공장 현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품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알래스카 항공이 운항한 보잉 737 맥스 항공편에서 도어 플러그가 동체에서 날아간 사고도 있었다.

그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분명 많지만, 보잉이 업계 리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장에서 보잉의 주가는 전일 대비 3% 넘게 오른 168.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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