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제약회사인 일라이릴리(LLY)는 비만 및 당뇨병 가짜 약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WHO는 이날 2022년부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노보노디스크(NVO)의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의 활성 성분인 가짜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여러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도 공개 서한을 통해 자사 약물인 무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의 활성 성분인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의 가짜 또는 복합 버전과 관련된 온라인 판매 및 소셜 미디어 게시물 증가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1%넘게 하락한 88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