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월트 디즈니(DIS)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15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자사의 스트리밍 사업부를 지속적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부로 만들기 위해, TV에 대한 투자를 “매우 극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아이거는 디즈니의 전통적인 TV 자산을 ‘광범위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하면서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아이거는 이날 “TV가 성장 사업은 아니지만, 소비자와 소통하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결국 결정을 하지는 못했다.
또 아이거는 디즈니의 TV 스튜디오를 감독하는 다나 왈든과 ESPN을 이끄는 지미 피타로가 “스트리밍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네트워크 투자를 줄이는 임무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장에서 디즈니의 주가는 전일 대비 2% 하락한 10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