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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운현궁에서는 ‘2024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12시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떡국 나눔 마당’이 펼쳐져 선착순으로 떡국 300인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도 관람객들은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고무줄놀이 등 전통 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10일 오후 2시에는 전통 타악 그룹 ‘타래’, 11일 같은 시간에는 퓨전 국악그룹 ‘다온’의 공연이 있다.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 내 박물관도 문을 연다.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은 박물관 전시뿐 아니라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책 문화공간인 ‘광화문라운지’와 ‘세종라운지’도 연휴 동안 오전 11~20시까지 문을 연다. 광화문라운지에서는 11일 오후 5시부터 금관악기 연주회 ‘응답하라 19XX-20XX’가 개최된다. 사전신청을 한 30명은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미신청자의 현장관람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의 데이터센터 노후 전기설비 교체 작업 때문에 서울시 누리집과 문화본부 8개 누리집 서비스가 2월 8일 오후 6시부터 2월 12일 오전 11시까지 중단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본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각 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