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아카마이테크놀로지(AKAM)는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강세로 지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아카마이는 지난 3분기 매출이 9억6500만다럴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9억44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3달러로 이 역시 월가 예상치인 1.50달러를 웃돌았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마진은 31%를 기록해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따.
아카마이테크놀로지는 콘텐츠 네트워크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최근 회사는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마이는 약 60%의 매출이 새로운 사업부에서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카마이는 이번 4분기 매출이 9억8500만달러~10억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9억87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4분기 조정 EPS 전망치는 1.57달러~1.62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1.54달러를 웃돌았다.
아카마이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38억200만달러~38억2200만달러로 제시했다. 또한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5.87달러~5.95달러에서 6.08달러~6.1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