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RBC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MD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98달러에서 105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9일(현지시간) 종가 88.35달러 대비 18.85% 추가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10일 팁랭크스에 따르면 RBC 분석가 샤군 싱은 메드트로닉의 심장리듬 관리, 척추 및 외과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내다봤다. 또한 신제품 출시와 마진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며 메드트로닉이 운영마진을 500bp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실적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드트로닉의 주요 제품인 심장 절제술 장비와 신장 신경 차단 시스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으며 당뇨병 관리 등 신성장 동력이 주가 상승을 이끌 요소로 평가됐다.
RBC는 메드트로닉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11시42분 메드트로닉 주가는 전일대비 0.84% 상승한 8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