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허리케인 베릴이 4등급으로 세력을 키워 카리브해 남부 그레나다에 상륙하면서 1일(현지시간) 크루즈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CLH)의 주가는 6.6% 하락한 17.55달러를, 카니발(CCL) 주가는 5.85% 하락한 17.63달러를 기록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 주가는 2.82% 하락한 154.9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베릴이 4등급 세력을 유지한 채 3일까지 카리브해 인접 국가와 미 남동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